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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

[내돈내산] 도화도르 클래스 101 사주 강의 솔직 후기

by 유챈 2022. 2. 5.

클래스 101 첫 결제! 도화도르 님의 사주, 명리학 강의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!!



2021년은 제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아요. 사실 지금까지 늘 뭔가를 잘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나를 채찍질 해왔고, 한계에 다다른 느낌..? 그래서 정말 별 생각 다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종교, 과학, 명리학 등에 관심이 가더라구요. 항상 쉬어도 쉬는 게 아니고 쉬는 것에 죄책감도 느꼈고 나를 소모시키며 살아왔는데 쉴 때는 죄책감 없이 쉬고 또 달려야 할 때는 달리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어졌어요 ㅎ 내 사주팔자를 온전히 내 삶의 지표로 삼는 건 아니지만, 어떤 시기에 내가 좀 달려줘야하는지, 언제 조금 쉬어가야 하는지 등을 대충이라도 파악하고 있으면 좀 더 지혜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. 거기에 더불어..!! 도화도르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제 일간 영상들을 참고했었는데 뭔가 한계를 느꼈고 좀 넓은 시야에서 사주 전체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도르님 클래스 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.. 돈낭비는 안하겠지 싶어서 바로 결제 해버렸습니다 ㅎ

만족도가 99프로라니

강의를 들을수록 후기가 왜 저렇게 좋은지 알겠더라구요.

커리큘럼만 봐도 일단 하나하나 다 상세히 가르쳐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실제로 사주팔자의 구성부터, 정말 기초적인 부분부터 상세히 알려주시더라구요. 도르님 유튜브 채널에 요새 올라오는 운 활용 영상들은 사실 명리학에 대해 아예 몰라도 가볍게 이해하며 볼 수 있는데, 예전에 올라왔었던 조금 더 깊이 들어가야 알 수 있는 내용들은 사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. (12지간이 뭔지도 몰랐던 1인) 근데 강의를 들으면서 아 유튭에서 말했던 게 이 말이구나 하면서 퍼즐이 맞춰져 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.

이 강의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하는 게 자료예요. 강의를 들을 때 수업자료로써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pdf에 거의 내용이 적혀있지 않아요 ㅎ 큰 목차만 나와있다보니 강의를 보면서 그냥 보충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. 근데 그렇다 보니 어쩔 수 없이(?) 필기를 하게 되더라구요. 원래 노트필기 귀찮아서 웬만하면 안하는 사람인데,, ㅎ 매 강의마다 진짜 필기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ㅋㅋ (거의 도르님 말 다 받아쓴 정도;;)

<필기한 흔적인데 너무 강의 내용이 다 나와있어서 혹시나 해서 블러처리 했습니당>

근데 이렇게 적다보니까 더 강의에 집중하게 되고 내 손으로 쓴 자료가 남는 거다 보니 괜히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더라구요 ㅎ

원래 저는 사주 보는 걸 좀 두려워했어요. 용하다고 하면 가서 한 번 보고 싶기는 한데 안좋은 얘기 들으면 괜히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냥 넘겨지지가 않고 ㅎ 그래서 타로는 재미로 보지만 사주는 잘 안봤던 것 같아요. (용하다하는 집은 더더욱 무서워서 못갔던..) 근데 또 도르님 사주 이벤트는 간간이 참여했답니다 이상하게 좀 덜 무서웠달까

그런데 이벤트 당첨만을 기다리고 누가 내 사주봐주기를 바라다보니 제 인생에 대해 약간은 수동적인 태도가 되었건 것 같아요. 강의를 듣고 나서는 당첨을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내 사주를 직접 해석해보려고 하다보니 명리학의 지식을 떠나서 내가 내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전보다는 능동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.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그래도 이런 변화가 다른 부분에서도 변화해 갈 가능성을 만들어주지 않나 싶어요. 저는 이게 이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
초반에는 천천히 배워나가는 느낌으로 시작했다가 강의 하나씩 들을수록 내 사주를 제대로 해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더라구요. 그래서 자꾸 나한테 해당되는 부분만 보려고 하고 해당안되는 부분은 스킵하고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눈은 키워지지 않더라구요. 그래서 꽤 많은 강의를 듣고나서도 음.. 이래서 해석이 되나..? 왜 안되지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. 그래서 그냥 명리학에 대해 배운다 생각하고 앞부분부터 다시 차근차근 들어가다보니 전보다는 큰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하더라구요.
그래도 아직은 좀 부족한 것 같아요. 물론 한번만에 뭐 도르님처럼 해석이 가능한 건 당연히 말이 안되지만 내 사주조차 제대로 해석을 할 줄 아는 것 같지는 않아요 ㅎ 그래서 완강하고 몇 번 더 듣고 다시 해석해볼 생각입니다!

명리학 자체는 당연히 쉽지 않은 학문이지만, 강의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매일 들어가서 듣다보니 우수학생 상위 10프로에 들었더라구요 ㅋㅋㅋ (아마 출석기준인듯)
남에게 그냥 내 인생을 봐달라고 맡기기보단 한번쯤은 도르님 강의로 직접 내 사주를 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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